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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랑 레오는 외사촌사이임. 엄마쪽이라서 성이 다른거. 후리는 늦둥이고 레오는 레오아빠가 후리엄마의 남매중에서 제일 막내라 애를 (나름) 늦게 낳음. 레오아빠는 레오가 어렸을 적에 이혼당함. 이유는 성정체성 때문에. 선봐서 결혼해서 애도 생겼는데 그제서야 성정체성을 깨달은거임. 그래서 레오는 유치원생때부터 편부가정에서 지냈는데 그런 레오네를 챙겨준게 후리 엄마. (이때 레오는 도쿄에 살았음) 늦둥이 후리랑 같이 레오를 봤는데 레오는 처음에는 후리 싫어했음. 그냥 동생싫어하는 그런 느낌임. 레오는 처음에 후리 밀어냄. 오지마. 바보야. 후리는 그래도 좋다고 레오한데 형아형아 이러면서 다가감. 이제 막 옹알이하는 애가 엄마가 형아해봐 이러니까 엄마 아빠 다음에 형아를 배워서 옹알옹알거림. 레오는 후리가 자길 너무 좋아하니까 점점 마음이 넘어감. 그도 그럴게 편부가정에다가 막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가 나름 레오를 돌본다지만 연애를 하고 다니느라 아이한테 줘야하는 만큼은 못 준지라 레오가 애정결핍이었음. 그래서 결국 레오는 후리를 끼고 다닐 정도로 좋아하게 됨. 동네사람들은 둘이 친형제인 줄 앎. 그러다가 레오아빠가 애인이랑 어떻게 잘 되어가다보니 레오에게 소홀해지게 되면서 레오가 아예 후리집에서 살게 됨. 거기서 둘은 진짜 엄마 아빠는 달라도 친형제하기 꼭이다 약속약속 이러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함. 그렇게 둘은 좋다고 초등학교때까지 같이 다님. 레오아빠가 후리네 집 근처로 이사해서 그럼. 그러다가 레오아빠가 애인 따라 교토로 가게되면서 레오가 중학교 올라갈 때 둘은 헤어짐. 그러고서도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했는데 그게 1년, 2년 지나다가 후리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연락이 끊김. 레오가 농구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후리는 그냥 농구하는구나~라고만 알고 있음. 무관의 오장 이런거 모름. 


그러고 연락 끊기고 그냥저냥 지내다가 후리는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 때 문득 레오랑의 추억이 떠올라서 레오에게 잘 지내냐고 연락함. 그러자 레오한테 전화 옴. 코우키 보고싶어. 후리는 뭔가 형아가 나 보고싶대써!! 이래서 엄마한테 사정 말하고 용돈 타서 교토로 내려감. 그리고 역에서 마중 나온 레오랑 간만에 재회하는데 레오가 후리 보자마자 끌어안고 움. 후리는 덜컹해서 형아가 울다니 큰일인가봐! 이래서 어떻게든 달래주려고 노력함. 그렇게 역주변 공원에서 한참을 울다가 후리가 엄마가 챙겨준 손수건으로 레오 눈물 닦아주면서 괜차나? 이럼. 레오가 고개 끄덕이더니 웃으면서 우리 코우키 많이 컸네~ 라고 쓰담쓰담함. 후리가 좋다고 웃으면서 형아는 웃는게 더 예뻐! 이럼. 레오가 그 말에 기쁜 표정 짓더니 코우키 형아가 누나가 되면 어떨거 같냐고 물음. 후리가 눈동자 도록도록 굴리더니 난 다 좋아! 이럼. 레오가 웃더니 나도 코우키 너무 좋아 이러면서 후리 끌어안음. 그러고 둘이 시내 놀러다니고 레오가 농구 좀 가르쳐주다가 집에 가서 레오아빠랑 레오아빠애인이랑 밥먹고 또 집에서 노닥거리다가 자고 일어나서 후리는 도쿄 올라감. 그리고 얼마 후 레오가 오카마로 커밍아웃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들음. 후리는 멍하게 있다가 그럼 이제 누나로 불러야하나?라고 넘어감. 워낙 레오가 여자같기도했고 자기 엄마나 누나처럼 잘 챙겨줘서 위화감이 없었음. 그러다가 그거 밝히는게 어렵다는 사실을 듣고 아 그래서 그 때 울었구나~ 하고 알게 됨. 암튼 그러고 후리는 중학교 2학년 올라가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기면서 레오에 대한 관심이 끊김. 레오는 뭐 농구하느라 바빴고. 후리는 여자애를 짝사랑 함. 언제까지냐면 고등학교 올라갈 때까지. 후리는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라는 얘기 듣고 용기내서 여자애한테 입학식날 고백함. 근데 돌아온 대답은 무언가에서 최고가 되면 블라블라. 후리는 차인거 깨달음. 그래서 낙심하는데 이즈키가 후리를 잡음. 농구하라며 전단지 건네는데 후리는 레오가 농구한다는 얘기를 언뜻 들은게 스침. 아 농구... 이러다가 아까 그 여자애가 떠오름. 최고. 후리는 우린 인터하이 우승을 노릴거야라는 말에 그냥 휙 넘어가서 들어가게 됨. 그리고 옥상에서 그 여자애한테 선전포고랍시고 소리쳤지. 그리고 진짜 지옥같은 훈련을 하고 인터하이에서 토오에게 짐. 윈터컵까지는 원작대로 진행이 됨. 후리는 아카시를 보고 미친거 아냐?? 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감. 그리고 후리가 카이조 데뷔전 할 때 라쿠잔은 당연히 보고있었고 거기서 레오는 어 뭔가 코쨩이랑 닮은 애♥ 귀엽네~ 이러고 넘어감. 그리고 카이조에게 이기고 라쿠잔전이 됨. 후리는 원작대로 물건 사느라 지하철에서 레오 못 봄. 


그리고 라쿠잔전에서 레오를 보고 후리는 놀람. 레오네???? (후리는 못만나도 레오네라고 속으로 부르고 있었음) 아니 레오네가 무관의 오장?? 레오는 후리가 그러는 것도 모르고 경기할 생각이 만만임. 그리고 둘의 재회는 후리의 교체로 이루어지게 됨. 레오네는 후리하타라니까 뭐? 이래서 진짜 우리 코쨩이야?? 이래서 코쨩? 이러니까 후리가 어버버하면서 레레레레레레오네....!! 이럼. 라쿠잔애들은 다 읭?하고 아카시도 뭔가싶음. 레오가 아카시한테 잠깐만 기다려달라 하고 후리한테 가서 후리 어깨 감싸고 눈높이 맞춤. 코쨩 농구는 어쩌다가.. 아니 그렇다쳐도 코쨩 여긴 위험해() 후리는 달달달 떨면서도 하...하지만...! 레오네...!! 나나나나도 남자고...! 무물러서서서지아나!! 이럼. 레오는 코쨩(찌잉 이래서는 후리 부둥켜안고 우리 코쨩이 남자가 되써 멋쪄! 이러고 감동의 재회함. 그걸 말린건 당연히 아카시였음. 그쯤하고 경기하자. 레오는 후리 쓰담쓰담하면서 아카시 위험하니까 무리하지말고 이러면서 감. 그리고 스킵 스킵해서 결과는 세이린이 이김. 다들 좋다고 얼싸안고 왁왁이러는데 후리가 무리에 빠져나와서 레오한테 쪼르르 감. 레오네..... 이러고 오는데 레오는 마냥 귀여워서 아이구 내새끼하고 후리 껴안고 이기니까 조아써여? 이럼. 후리는 뭔가 아이처럼 들리니까 신나서 응응 거리면서 꼬물꼬물거리면서 있지 좋아하는 여자애가 최고가 되면 사귀어 준댔는데 최고가 됐으니까 조금은 봐주지 않을까...? 이럼. 레오네는 코쨩 그거 차인거야.... 하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고 코쨩 힘내 이러는데 옆에서 듣던 아카시가 그거 차인거잖아 멍청하게 진짜로 믿었나? 이럼. 레오가 안돼애애애애!! 이러고 아카시를 말리려는데 후리가 내려달라고 함. 레오는 당황하면서 으응... 이러고 내려주는데 후리가 아카시 앞으로 다가감. 후리의 카와이하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진지한 얼굴로 아카시를 봄. 알고있어. 아카시는 자기 앞에서 덜덜 떨던 놈이 이러니까 웃김. 알고있는데 왜 이런 쓸모없는 짓을 하지? 그래도 도전하는거야. 왜? 이득도 안되잖아. 이득이 되고 안되고는 객관적인게 아니야, 주관적인거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에겐 실패도 이득이지만 실패로 주저앉아버리거나 실패를 숨기려는 사람에겐 피해잖아. 아카시는 인상을 씀. 실패는 이득이 되지않아. 에디슨은 실패속에서 성공을 만들어냈어. 아카시는 입을 꾹 다뭄. 실패를 발판삼지 않으면 그건 진짜 실패야. 하지만 실패로 새로운 길을 만들다면 그건 성공이잖아. 후리가 그렇게 말하더니 숨을 뱉음. 후아. 아카시가 후리 보는데 후리가 주저앉음. 레오가 놀라서 코쨩! 하고 다가가는데 후리가 헝... 완전 무서웠다 나 죽는거 아닌가했어 엉엉 이럼. 레오가 그럼 내가 가만안둘테니까 괜찮아괜찮아 이러면서 달램. 둘은 멀찍하게 떨어져서 얘기함. 후리가 이제 그 여자애 포기하려고 농구가 재미있고 연애가 다는 아닌거 같아! 이러면서 세이린으로 돌아감. 레오는 후리 봤다가 라쿠잔으로 오면서 아카시한테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아카시가 후리 연락처 물어봄. 레오가 당황해서 이지매는 안돼 세이쨩;; 이러는데 아카시가 그냥 흥미가 있어서 그런다고 말함. 레오는 그렇다면야 뭐... 이래서 아카시한테 연락처 알려줌. 


그리고 겨울방학 때 후리는 아카시한테 연락온거 보고 기절초풍함. 날 죽일건가???? 이러는데 몇시까지 나오라고 하는 말에 일단 무서워서 나감. 약속장소에 갔더니 진짜 아카시가 있음. 후리는 주변에 흉기가 될만한게 있나 둘러보다가 조심스럽게 감. 그러자 아카시가 그 여자애랑은 어떻게 됐냐고 물음. 후리는 머쓱하게 웃더니 걔가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찼다고 말함. 아카시가 바보같은 짓 했다고 그러자 후리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함. 오기로 짝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아. 아카시가 그 얘기 듣고 숨을 내쉼. 재미없네. 후리는 뭐 다음엔 더 잘하면 되지! 이러고 웃음. 아카시는 그 얘기 듣고 본론을 얘기함.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 후리는 멍해짐. 에? 어떻게? 아카시는 조금 생각하더니 원래 계획과는 좀 다르게 해봐야겠다면서 자기를 반하게 해보라고 그럼. 후리는 내가 왜???????? 이러면서 거부하려고 했으나 아카시가 너무 진지했음. 후리가 소심하게 이유를 묻자 이전 고백이나 연애는 실패했으니 그걸 딛고 자신에게 성공시켜보라는거임. 후리는 멍함. 원래 계획은 뭐였는데? 넌 날 가드하는데 실패했으니 그걸 딛고 자길 완벽하게 가드해보라고 하려 했었다 함. 둘다 완전 고문임. 후리는 안하면 안되냐고 물음. 아카시는 안해도 된다고 함. 후리가 그럼 안하겠다고 하는데 아카시가 덧붙임. 그럼 넌 거짓말쟁이에 허풍쟁이가 되는거지. 후리는 욱함. 그래 좋아! 해!!! 아카시가 팔짱 낌. 어떤걸? 후리는 홧김에 말함. 연애! 아카시가 픽하고 웃더니 그래 잘해봐라 이러고 감. 아카시가 가고나서야 후리는 상황파악하고 머리를 쥐어뜯음. 내가 미쳤나봐아아아아!!! 그리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레오한테 그 얘기함. 레오가 듣고 깔깔대며 웃더니 힘내 코쨩 세이쨩에 대해 궁금한거 있음 말해. 이래뵈도 많이 아니까! 이럼. 후리는 땀남. 아니 레오네 난 그거 취소하는 방법 물은건데.... 암튼 이렇게 후리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후리는 주변에게 어떻게 고백하느냐 이런거 일일히 다 물음. 주변은 당연히 후리가 그 여자애한테 고백하는 줄 앎. 그래서 이것저것 얘기해주는데 다 여자애한테 먹힐만한거고 세이린 농구부에서 연애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었어.... 후리는 좌절함. 그래서 후리는 결국 레오네에게 상담함. 방학이니까 후리가 엄마 허락 받고 당분간 교토에 내려가기로 했고 후리는 레오네 집에 지내면서 계획을 짬. 일단 데이트를 하고 뭘하고 얘기를 하는데 후리가 문득 레오네에게 물음. 아카시는 어떤 사람을 좋아해? 레오네는 고민하더니 잘 모르겠다고 대답함. 후리는 멍하게 있다가 고개 끄덕임. 그리고 다음날 후리는 아카시 만나러 감. 연락해서. 아카시는 후리가 교토에 있는거 보고 신기해 함. 자기때문에 온거냐고 묻는데 후리는 고민하다가 고개 저음. 레오네 보러 왔어. 오랜만이라서. 아카시는 고개 끄덕임. 아카시는 왜 불렀냐고 물음. 후리는 머뭇거리다가 어떤 타입이 좋냐고 물음. 아카시가 비웃으면서 그런건 직접 알아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묻는데 후리가 ?? 이런 표정으로 아카시 봄. 그래서 직접 알아내고 있잖아. 아카시는 어이없음. 허를 찌르네 얘가. 아카시는 생각 안해봐서 모르겠다고 함. 후리는 그럼 고백할 때 어떻게 고백하냐고 물음. 아카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따로 정해둔게 없다고 말함. 후리는 거기까지 듣자 아카시가 측은해지고 그런 아카시를 반하게 해야하는 자기가 불쌍해짐. 후리는 조금 고민하다가 이렇게 나와서 들어가기도 좀 그런데 영화 보고가지 않겠냐고 물음. 아카시는 좀 그렇지 않으니까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후리가 아카시 잡아끌면서 영화 같이 봐달라고 그럼. 아카시는 할 수 없이 끌려감. 아카시는 후리가 로맨스 영화 같은거 보자고 하면 당장 집에 가버릴 생각으로 따라갔는데 후리가 보자고 한 건 스릴러였음. 아카시가 무슨 수작이냐고 묻는데 후리가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이..이거 짱 보고싶었는데! 친구들이 무섭다고 안 본대서! 못봤어! 이럼. 아카시가 혼자보면 되지않냐고 핀잔주는데 후리가 혼자 보기는 무서웠다고 말함. 아카시가 레오까지 꺼내자 후리가 레오네는 로맨스 보자고해서 안된다고 말함. 아 진짜 나밖에 없네. 아카시가 한숨쉬고 알겠다고 말함.



그리고 영화보는데 아카시는 영화가 완성도가 있어서 만족스럽게 보고있는데 옆에서 후리는 자기가 보자고 해놓고선 소리죽여서 힉 으헉 흐아아아 이러면서 움찔움찔거리고 손가락 사이로 보고 그럼. 아카시가 그거보고 이러면서 왜 보자고 했는지 싶어서 혀를 참. 그러다가 아카시가 스토리상 여기서 뭔가 엄청난게 나오겠군해서 후리를 봄. 후리는 두손으로 입가리고 벌써부터 움찔거리고 있음. 아카시가 한숨쉬고 후리 눈 가려주자 후리가 놀라더니 뭔가싶어서 눈 떼려는데 여자 비명소리가 들림. 후리는 너무 놀라서 아카시 팔 부둥켜안고 발발 떪. 아카시는 웃음이 터짐. 기집애처럼. 아카시가 나갈까라고 묻자 후리가 고개를 저음. 안돼 진짜 보고싶었단 말이야. 아카시가 그럼 뭐 이래서 손을 떼주는데 후리가 화면 보고 더 놀라서 자기두손으로 눈가리면서 히익힉 이럼. 아카시는 웃음이 나와서 놀린다고 후리한테 팔 빌려줄게 이랬는데 후리가 진짜 아카시 팔 와락 껴안고 달달달 떪. 그러면서도 힐긋힐긋 영화 보고. 영화 끝나고 나서 쪽팔림에 후리가 얼른 집에 가려는거 아카시가 잡음. 둘이 저녁까지 먹게 되었는데 후리는 밥 먹으면서 아카시에게 영화볼때 자신의 모습을 들으면서 쪽팔려 미치려고 함. 아카시는 그게 재미있어서 더 말하는데 후리가 너 묘하게 즐거워보인다 이러면서 툴툴거림. 아카시는 눈을 깜빡이다가 입을 다뭄. 후리는 그런 아카시를 눈치 못챘는지 귀까지 붉어져서는 둘이서 먹으러 온 메밀소바만 먹음. 그리고 헤어짐. 아카시는 집에 돌아와서 책 읽으면서 오늘 일을 떠올림. 후리는 진짜 웃겼고 그걸 들으면서 부끄러워하는 후리 보는게 진짜 재미있었음. 아카시는 턱을 쓸다가 그냥 걔가 너무 웃겨서 그렇지 하고 넘어감. 후리는 집에와서 레오네 부둥켜안고 움. 레오네에에에 아카시 짜증나아아아아. 레오네는 응 우리 코쨩 왜그럴까 이러고 달래면서 들은 얘기에 또 웃음 터짐. 코쨩이랑 세이쨩 진짜 귀엽다. 후리는 귀엽지않다면서 그렁그렁해서는 이불에 엎드려서 엉엉거림. 레오네는 후리 토닥거리면서 어쩌면 아카시에게는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한걸지도 모른다고 말함. 후리는 그 말 듣고 그런것 같다고 말함. 레오네가 고백이나 반하게 하는건 둘째치고 세이쨩한테 잘해줘 이럼. 후리는 고개를 끄덕거림.


후리가 교토에 있을동안 두사람은 하루에 한번씩 만남. 영화보러 다니고 아카시가 후리 교토 관광 시켜주고 그러다가도 할게 없자 농구하는데 후리는 발릴뿐. 아카시가 못한다고 핀잔 주는데 후리가 니가 천재인거라고 툴툴 대자 아카시가 기분 좋게 웃더니 그건 그렇지 이러면서 슛함. 후리는 바닥에 늘어져앉아서 아카시 보다가 입을 엶. 우리가 이긴건 운이었어. 허를 찔렀기 때문이지 실력은 우리가 훨씬 아래지. 다음에 붙으면 분명 질거야. 아카시가 슛 하려다말고 후리를 봄. 이겼으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거 아닌가? 후리는 웃음. 이겼다고 건방 떨어선 안되지. 아카시는 그건 그렇지 이러면서 다시 슛을 넣음. 그러다가 농구골대에서 떨어진 공이 후리에게 튀어서 후리 이마에 맞음. 아카시는 후리 코에 맞은 줄 알고 한쪽 무릎 굽혀서 후리 고개들고 괜찮냐고 요리조리 살펴봄. 후리는 이마에 맞아서 괜찮다고 말하면서 이마 짚었던 손을 떼는데 둘이 너무 가까이 있음. 묘한 시선이 섞이고 둘 다 눈 마주친 채로 멍하게 서로만 봄. 그러다가 후리가 자기 고개 붙잡고 있는 아카시 손 위에 자기 손을 겹침. 떼어내려고 아카시 손을 잡는데 아카시의 손이 더 깊이 들어와 후리의 뒷목덜미를 감쌈. 후리는 분위기가 뭔가 그쪽으로 가자 잔뜩 긴장해서는 아,아카시 저기... 나.. 처음인데.... 이럼. 아카시가 그 말 듣더니 푸핫하고 웃음. 내가 키스할 줄 알았어? 후리는 멍함. 아니었어? 아카시는 다른 한손을 후리 이마에 짚음. 손 차갑지? 응. 지금 붉어 좀 가라앉혀. 후리는 뭔가 자기가 오해한 것 같은 상황에 쪽팔려짐. 귀끝까지 빨개져선 나 바본가 바보인가??? 아카시를 어떻게 봐!!!! 이러고 속으로 오열함. 그러고 둘은 헤어짐. 그리고 후리가 레오네 잡고 징징거림. 나 바이인가봐아아!! 레오네가 읭?해서 코쨩 바이라니 이러는데 후리가 오늘 일을 말함. 레오네는 어머 로맨틱해 이러는데 후리가 이제 아카시 얼굴 어떻게 보냐면서 징징거림. 레오네는 그런 후리 토닥이면서 코쨩 아카시한테 반했어? 라고 물음. 후리는 고개 끄덕이고 레오네가 힘든 짝사랑의 시작이네 이럼. 후리는 한숨 쉬면서 실패에서 나아가야지 그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것에 좌절함.


그리고 후리는 도쿄로 올라감. 그날이 후리가 교토에 있는 마지막 날이었음. 후리는 아카시가 배웅해줄까 하는거 극구사양하고 올라옴. 그리고 도쿄에서 우오앙아앙하고 땅 파는데 (후리가 자신이 바이라는 것에 별 거리낌이 없었던건 레오아빠 때문임) 농구부 합숙이 시작됨. 그리고 합숙하는데 라쿠잔이랑 합숙한대. 후리는 헐함. 안돼...! 왜 도쿄까지 올라와?! 온천에서 같이 합숙하는데 후리는 아카시를 최대한 피해다님. 레오가 후리 챙긴다고 붙어있었는지라 피해다니기 쉬웠음. 그리고 세이린끼리 연습하는데 휴가가 중대한 발표가 있다고 다들 부름. 얘기는 즉 주장 바꿈 이거였음. 3학년되면 공부해야하고 이제 너희들이 좀 나서야하지 않겠냐며 그러는데 다들 얼떨떨함. 그러다가 카가미쪽으로 시선이 쏠렸는데 카가미는 자기 아직 일본 적응 힘들다고 거절함. 그래서 멍하게 있는데 쿠로코가 후리 추천함. 후리가 에에에엑? 이러는데 쿠로코가 조근조근 후리가 적절한 이유에 대해서 말함. 다들 공감하고 결국 후리가 주장이 됨. 후리는 주장이라는 책임감이 급 느껴지면서 멍해짐. 휴가랑 주장에 대해서 얘기하고 느즈막하게 목욕하러 가는데 휴가는 샤워만 할거라고 간단히 씻고 가고 후리 혼자 탕에 멍하게 남아있었음. 근데 라쿠잔이 방금 훈련 끝났는지 탕에 들어옴. 후리가 나가려는데 레오가 후리한테 누나랑 간만에 목욕하자고 후리 잡음. 후리는 라쿠잔 사이에서 목욕하게 됐는데 사실 지금 라쿠잔 사이에 있는것보다 주장일이 더 걱정이라서 신경이 안쓰임. 내내 멍뎅하게 있다가 얼결에 라쿠잔이랑 같이 밥 먹게 됐는데도 멍뎅함. 레오네가 후리 그런거 알아차리고 왜그러냐 묻는데 후리가 아니라며 웃고 밥 먹음. 


그리고 밥 먹고 주변 산책 가는데 누가 후리를 잡음. 봤더니 아카시. 후리는 놀라서 자기 팔 잡음 아카사 손 쳐내버림. 아카시가 쳐내진 손 바라보다가 후리한테 무슨일 있냐고 물음. 후리가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하려는데 아카시가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안 보이니까 그런 변명 집어치우고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함. 후리는 그 얘기 듣고 욱함. 그냥 그런거임. 짝남이 자기 좋아해줄것도 아니면서 관심가지면 화나는 그런거. 후리가 아카시한테 니가 뭔데 나한테 그런거 말하라고 하냐고 뭐라함. 아카시가 듣더니 그렇게 이러면서 가려고 함. 후리는 가는 아카시를 보면서 헐 이게 아닌데 해서 잡을까말까 고민함. 사실 진짜 별것도 아니었고 아카시는 중고등학교 다 주장했었으니까 다 잘 알거고 후리는 고민하다가 아카시 잡으러 감. 아카사가 자기 팔이 붙잡히자 아까 후리가 했던 것처럼 똑같이 쳐냄. 후리가 거부 당했단 느낌에 안절부절 못하다가 울먹거리면서 도와달라고 말함. 아카시가 그 말에 고개 돌리더니 후리 보고 우냐고 그럼. 후리가 아니 그게 아니라 니가... 그니까.... 난.... 아니... 미안해..... 이러면서 횡설수설하다가 기어코 움. 아카시가 품 뒤지다가 손수건 없으니까 소매로 후리 눈물 닦아주면서 아니 니가 미안할거 없지 이러면서 나름 후리 달램. 후리가 엉엉 울면서 난 너 친구로 생각한다고 근데 아깐 너무 심란해서 투정 부린거라고 그럼. 아카시가 알았다면서 무슨일인지 말해보라고 함. 후리는 주장일 얘기하고 아카시가 듣더니 확실히 너한테는 벅차지 이럼. 후리가 그치... 바꿀까? 이러는데 아카시가 근데 너밖에 없는것도 사실이지 이럼. 후리가 흐엉이러는데 아카시가 조곤조곤 주장일에 대해서 얘기해줌.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가벼운 것도 아니라며 얘기해주는데 후리는 듣다보니 좀 감이 잡혀서 아아 함.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좋게 해낼 수 있을지도 몰라로 바뀜. 


후리가 눈물 그치고 아카시가 그런 후리 보고 들어가자고 함. 후리가 고개 끄덕이는데 아카시가 갑자기 진짜 자길 친구로 생각하냐고 물음. 후리가 읭? 하다가 응 어 그게...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러니까 아카시가 우리가 했던 내기 잊었냐고 물음. 후리가 기억하고 있다고 하자 아카시가 그래 뭐.. 이러더니 감. 후리는 아카시 뒷모습보면서 그 내기에 대해서 떠올림. 그러다 아 모르겠다하면서 자기 방으로 돌아감. 그리고 합숙 끝나고 다시 돌아가는데 아카시한테서 메일이 옴. 잘 들어가냐고. 후리는 괜히 기쁘고 설레서 이모티콘까지 써가면서 먼길 가느라 고생한다고 씀. 


그렇게 서로 메일 주고받다가 개학하고 그러면서도 후리가 주장일이나 다른 일들 때문에 아카시랑 계속 연락함. 이제 세이린은 그냥 즐겁게하는 농구로 컨셉을 바꾸고 동아리 활동처럼 함. 윈터컵 우승이면 됐지 뭐 이러면서도 트레이닝 빡센건 여전함. 그러고 있는데 농구부가 확대되면서 생긴 매니저 대충 에이코라고 하고 에이코가 후리에게 고백함. 후리는 에? 나? 이러는데 에이코가 후리 좋아해서 농구부 들어왔다고 그럼. 후리는 이 기회로 짝사랑을 그만둘 수 있지 않을까 (내기는 이미 아웃오브안중이었음) 해서 조금 시간을 달라고 함. 그러고 아카시한테 자기 고백받았다면서 자랑하는데 전화가 옴. 전화 받자마자 하는 얘기가 대뜸 너 내기 잊었냐. 후리가 잊은건 아닌데 너 이성애자인데 남자인 나한테 반하게 하는건 아예 종목이 다르지않냐고 불합리했다고 그건 억지라고 그럼. 아카시가 그 말에 한숨쉬더니 그래서 에이코랑 사귈꺼냐고 물음. 후리는 귀엽고 다정한 애니까 사귈 것 같다고 말함. 아카시가 걔 좋아하냐고 물음. 후리는 좋아질수도 있지 뭐 이러면서 태평한 말함. 아카시가 사귀다보면 좋아질수도 있냐고 물음. 후리가 그런 사람 많댔어 이러자 아카시가 알았다고 함. 후리가 그말듣고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고 물음. 어. 아카시의 대답에 후리는 당연히 아니라고 말할줄 알고 있다가 놀람. 뭐..?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후리는 확인사살에 심장이 떨어짐. 누군데? 내가 아는 사람? 아카시가 조금 침묵하더니 알아서 뭐하게 이럼. 후리는 마음이 아픔. 어 그러게 어짜피 모를텐데 그치 하하 이러고 대충 얘기 얼버무리고 끊음.


그리고 후리는 에이코 고백 거절함. 후리는 실연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후리는 영 제정신이 아님. 애들이 무슨 일 있냐니까 후리가 몸이 안 좋다고 얼버무림. 애들이 그럼 들어가보래서 후리는 미안하다하고 일찍 집에 옴. 그러고 집에와서 레오네한테 차였어하면서 울면서 전화함. 레오네가 왜그러냐고 묻는데 후리가 아카시가 좋아하는 사람 생겼대 이러면서 움. 레오네가 그래보인다고 하니까 후리가 예뻐? 나는 따라갈수없어? 아니 애초에 여자니까 난 안되겠지? 이러는데 레오네가 너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아니었나 이럼. 후리는 거짓말 하지마 아카시는 나 친구로 생각한단 말이야!!!! 이러면서 엉엉 움. 레오네가 후리 달래더니 얼마전에 아카시가 자신에게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왔다고 그럼. 후리는 그 말에 어..? 함. 그럼 진짜...? 레오네가 잘 모르겠지만 요새 아카시 너랑만 연락하고 여자애들은 애초에 관심없어했다고 그럼. 후리는 혹시 정말 진짜? 이래서 아카시한테 힘겹게 문자함. 나 걔랑 안 사귀기로 했어. 그러자 또 전화옴. 왜? 후리는 두근거리는 심장 붙잡고 사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에이코로 잊어보려고 했거든 근데 그거 에이코한테 너무한거 같아서 그냥 거절했어 라고 말함. 아카시가 그 말에 좋아하는 사람 누구냐고 물음. 후리는 말하고싶지 않다고 함. 아카시가 이유를 묻자 후리가 아카시한테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음. 아카시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후리가 있지 나 바이인데..... 이럼. 아카시가 듣고 바이라는 결정 내리는데 많이 힘들지않았냐고 물음. 후리가 외삼촌 덕분에 힘들지는 않았는데 남자애를 좋아하는게 힘들었다고 말함. 아카시가 듣고 공감해주더니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음. 후리가 어물어물 대답하다가 나는 아카시랑 계속 친구이고 싶어 이럼. 아카시가 계속 친구할테니까 누구인지 빨리 말하라고 함. 후리가 그 말에 진짜지? 이러니까 아카시가 짜증 그득한 목소리로 말 바꿔버리기전에 얼른 말하라고 함. 후리가 그제서야 나 아카시가 좋아 이럼. 아카시는 처음에 듣고 아무말 없다가 풀네임 말해보라고 함. 후리는 쪽팔림과 부끄러움에 수줍어하면서 아카시 세이쥬로라고 말함. 아카시가 듣더니 주말에 잠깐 보자고 하고 끊음. 후리는 그렇게 끊기자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함. 왜? 왜?? 나 좋아하는게 아니었나? 아니었나봐. 헝 어떡하지. 나 뺨 맞으면 어쩌지....? 이러면서 주말까지 안절부절 못함.


그리고 다가온 주말에 후리는 잔뜩 긴장해서 약속장소에 나감. 그리고 아카시를 보고 얼어서 다가가질 못함. 아카시가 시계보더니 주변을 봤다가 후리 발견하고 후리에게 다가옴. 왜 거기서 그러고 있냐고 묻는데 후리가 고개 숙이고 어? 아니... 무서워서 이럼. 아카시가 웃더니 뭐가 무섭냐고 물음. 후리는 힐긋 아카시 주머니에 가위없나 확인함. 아카시가 그거 눈치채고 없으니까 무서워하지 말라고 함. 후리가 왜 만나자고 했냐고 물음. 아카시가 할말있어서 그렇다면서 여긴 그러니 자리를 옮기자고 말함. 후리는 달덜 떨면서 아카시 따라서 식당에 들어감. 아니 체할것 같은데 웬 밥이여. 후리가 앉아서 아카시한테 이제 말하라고 하는데 아카시가 음식도 안 나왔는데 급하다면서 기다리라고 함. 후리는 아니 안 급하겠냐고!!! 이러면서 음식 나오는거 기다림. 그 시간이 엄청 어색했지만 암튼 음식 나오고 몇젓가락 깨작이다가 이제 말해달라고 하는데 아카시가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그러냐며 후리한테 반찬 하나 집어서 아 하라고 함. 후리가 아하고 받아먹는데 아카시가 말함. 사귈래? 엄청 심드렁하게 말해서 후리는 음식 씹으면서 멍하게 있다가 삼키면서 에엑??? 이럼. 후리가 다시 말해보라고 하자 아카시가 교제하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말함. 후리는 자기 볼 꼬집으면서 자기가 자고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함. 하지만 아팠음. 아픈데???? 멘붕하는 후리 모습에 아카시가 풉하면서 웃음. 나도 너 좋아했는데. 후리가 어버버해서 언제냐고 물음. 아카시가 농구공 맞았을때 이러자 후리가 놀람. 나..나도!! 아카시가 그말에 멋쩍어하더니 그 때 키스하려다가 참았는데 니가 그런 말해서 못 참을뻔했다고 말함. 후리가 참지말지... 이러니까 아카시가 그런건 사귄 후에 해야지 이럼. 후리가 그렇지.... 이러는데 아카시가 대답은 뭐냐고 물음. 후리가 엉? 했다가 아아 하면서 응 사귀자 이러면서 수줍어함.


둘이 그렇게 밥먹고 난 후에 그냥 손잡고 공원 산책하는데 후리가 체해서 빌빌거림. 아카시는 체할줄 알았으면 빨리 말할걸 그랬다며 후리한테 약 먹이고 공원벤치에서 좀 쉬다가 아카시 기차타고 내려갈 시간이라서 역으로 감. 후리가 배웅하는데 아카시가 후리손 꼭 잡더니 바람피면 안된다고 유스갯소리로 말함. 후리가 웃더니 아카시야말로 조심하라고 얘기하곤 자주 연락한다고 함. 아카시가 웃더니 방학때 도쿄 올라올게 이러면서 후리한테 입술에 급 뽀뽀하고 휙 감. 후리는 멍해있다가 뽀뽀했어!!! 이러면서 얼굴 붉힘.


그리고 둘은 꽁냥거리면서 사귀는데 얘네 고비 좀 있었는데 그 때마다 레오가 중재해줘서 관계 유지해오다가 대학 졸업하고 아카시가 후리 냅다 끌고 미국 날라서 영주권 얻을때까지 후리 미국에 가둬놓고() 있다가 결혼함.




Posted by DA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