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09. 01

2013. 9. 1. 01:18 from twt




# 적강, 천사 후리하타.

키세키즈들은 아카시가 천사를 주웠다고 했을 때 얘가 워낙 또라이니까 개소리하나보다 싶음. 천사라고 보여준 후리의 등에 있는 큰 상처는 그냥 아카시가 만든거겠거니 함. 근데 후리는 진짜 천사였고 날개는 아카시가 후리 몰래 뜯은거였던 그런 적강.




# 키세키즈 밴드.

드럼 무라사키바라, 신디 미도리마, 베이스 아오미네, 세컨 기타 겸 퍼커션 쿠로코, 퍼스트 기타 겸 서브 보컬 아카시, 메인 보컬 키세. 팬클럽은 파트너조가 하는걸롴ㅋㅋㅋㅋ




# 적강, 권태. 

행위를 위한 행위, 관계를 위한 관계. 그 어디에도 즐거움이라는 건 찾아볼 수 없음. 무미건조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땀을 흘림. "담배 좀" 권태로운 표정으로 담배를 피며 배출해낼뿐.




# 적강, 도쿄구울.

아카시는 수사관, 후리는 불의의 사고로 구울이 된 평범한 대학생.


「좋아서 이런 몸이 된줄 알아?!!」

「그럼 내 몸을 먹어」


아카시는 수사관들 사이에서 구울과 파트너라고 무서워하고 후리는 구울 사이에서 인간을 돕는다고 질타 받음.




#적강, 박쥐와 늑대, 뱀파이어와 웨어울프, 로미오와 줄리엣.

아카시는 뱀파이어 후리는 웨어울프. 두 종족은 사이가 좋지 않고 뱀파이어의 사망이유 1위는 인간을 사랑하다가 사냥당하는 것임. 뱀파이어는 피가 차가워서 뜨거운 피에게 끌림. 웨어울프도 피가 뜨겁지만 두 종족 사이가 안 좋으니 뱀파이어는 인간에게 끌리는거임.

각설. 후리의 삼촌은 두 종족간의 친화를 추진하다가 동족에게 죽임을 당함. 후리는 삼촌을 많이 따랐고 후리는 그런 삼촌의 뜻을 이어받아서 뱀파이어와 웨어울프의 화해를 위해 고군분투함. 그러다가 만난게 아카시. 처음에는 잘 안 맞다가 어느순간 두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됌. 둘의 사랑에 있어 고비는 생략. 두사람은 종족간의 갈등을 해소에 크게 기여함. 덕분에 두 종족은 화해함.


「뜨거워지고 있어?」

「응, 온몸에 열이 올라서 타버릴 것 같아」




# 적강, (공포의) 술래잡기.

발소리. 공포에 떠는 어깨. 잔뜩 죽인 숨. 점점 가까워지는 문소리. 나긋하게 불리는 이름. 그리고


「찾았다」




# 적강, 이용악 '너는 피를 토하는 슬픈 동무였다'

 「겨울이 다 갔나봐. 햇빛이 따뜻해」 


너는 두꺼운 담요를 덮고 몸을 덜덜 떨며 웃었다. 나는 너의 잔등에 이마를 기대었다. 들썩이는 등에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본다. 


「코우키」 


선명한 붉은색이 물든 천이 보인다. 괜찮아. 너는 때로 피를 토하는 슬픈 연인이었다. 


 아직 꽃도 피지않고 새싹도 트지 않은 그 때에 너는 커다란 짐가방을 쌌다. 


「시골에 할머니 집에 지낼거야」


너는 병든 얼굴로 힘겹게 웃었다. 나는 너의 손을 맞잡고 그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 그의 눈을 봤다간 울어버릴 것 같아서 말없이 그의 숨소리를 느끼며 서있었다. 그 때에, 눈이라도 한번 더 볼걸.


 일년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 왔다. 너는 내 곁에 있지 않다. 너는 세상 누구의 곁에도 있지 않다. 너의 눈과 귀 모두 밤나무 그늘에 잠들고 난 그 밤나무를 보며 추억에 잠긴다.


「봄이네」 


앙상한 나뭇가지. 나는 눈을 감았다. 우리에게 봄이 올거라 믿었는데. 

 너는 봄을 기다리던, 피를 토하며 스러진 내 연인이었다.




# 적강, 에이브릴라빈 'Sk8er Boy'

「여기서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네」

「우리 아는 사이던가?」

「응」

「미안. 내 기억에 너 같은 사람은 없어서」




# 황립, 비행기 로맨스.

키세 파일럿, 카사마츠 키세의 교육담당. 초기에 키세가 큰 실수로 패닉일 때 카사마츠가 덜덜 떠는 키세의 손을 잡아줌. 


「진정해」 


키세는 그 때 카사마츠에게 반함. 그 후 카사마츠는 국외 노선으로 감. 키세는 짝사랑으로 끙끙.




# 적강, 상담실.

문에 걸린 '상담중'이라는 팻말은 뒤집어질줄을 모른다. 아카시는 흘러내린 흰셔츠 사이의 어깨에 입을 맞춘다. 허리를 조금 움직이자 달뜬 숨이 목덜미로 느껴진다. 


「코우키는 착한 아이지?」 

「네... 세이쥬로 선생님.」 


아카시가 짙게 웃는다. 


「응, 착하다.」




# 적강, 섹스피스톨즈. 

아카시는 당연히 뱀. 처음 설정은 이무기급이었지만 너무 먼치킨이라 수정. 능구렁이던가, 뱀목 중에서 가장 큰 뱀으로 설정. 후리하타는 다람쥐가 설정상 괜찮지만 취향상 사슴으로 시키고 싶어서 다람쥐로 변혼한 사슴으로 설정.'




# 적강흑, 킬러물.

목표였던 방에 들어선다. 붉은머리의 타깃을 확인한 순간 관자놀이 옆 서늘한 총구가 느껴진다. 


「잡았다, R」 


하늘색 머리카락이 살짝 움직인다. 


「로마신화에 로물루스를 아십니까」

「몰라」

「로마의 초대왕이라고 전해져오죠. 그에게 쌍둥이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레무스라고.」


말이 끝나는 순간 책상에 있던 컴퓨터의 화면이 까맣게 변하고 붉은색 문구가 나타난다.


[그를 놓아주는게 좋을걸]




#, 적강, 춤추는.

「탱고?」

「수강신청 실수.」


아카시가 읽고있던 책을 덮는다. 


「흠, 이리와봐.」


그가 머뭇거리며 다가간다. 


「내가 여자파트?」

「아니 남자파트.」

「왜?」

「남자가 하나 많아서.」

「의외네, 손.」


조심스럽게 두 손이 맞잡아진다. 


「나만 따라오면 돼.」

「응.」




#, 적강, 셜록.

원작 아카시 성격 그 상태 그대로 두면 소시오패스 될 것 같다. 그럼 아카시 셜록같은 드라마 한편 찍어야하낰ㅋㅋ 전직 군의관 후리랑 사설 자문 탐정 아카시.


「Want to see some more?」

「Oh, God, yes」


상상하니까 귀엽다.




# 적강, 탈의실.

쇠가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공기가 공간을 가득 메운다. 


「아파. 아파, 세이.」


힘없는 목소리는 열기에 바스라져 사라진다. 절정에 치닫고 그제서야 숨을 고르는 그의 등에는 핏빛꽃들이 멍울져있다. 


「아름다워, 코우키.」


그의 손길이 꽃잎을 어루만졌다.




# 취향.

후리랑 쿠로코랑 처음에는 아카시가 야동이나 야한잡지를 보는가로 토론하다가 나중엔 보는건 기정사실이고 취향가지고 토론했으면 좋겠다.


후리 「아카시는 왠지 비서물을 좋아하지않을까」

쿠로코 「아뇨 아카시군은 또라이라서 게이sm물이 취향일겁니다. 분명해요」




# 엽궁, 눈이 보이지 않는 하야마. 

하야마는 선천적으로 눈이 안 보임. 그런 하야마를 옆에서 보조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 미야지. 하야마가 제일 좋아하는건 미야지가 책 읽어주는거. 그러다가 둘이 사랑에 빠지고. 우연히 각막이식 받은 하야마는 미야지를 볼수있게 되고.



# 엽궁, 작곡가와 가수. 

하야마는 아이돌이었다가 나이 들고 솔로로 데뷔한 가수. 미야지는 작곡가. 둘이 어쩌다 같이 작업하게 됌. 미야지는 하야마가 아이돌 출신이니까 무시했는데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애가 은근히 속 깊은거. 그래서 자주 만났다가 눈 맞고.




# 적강, 판타지.

 전에 우연히 만든 판타지 세계관. 세계에는 총 네종족이 존재하고 학교는 프레시맨, 주니어, 시니어 총 세단계로 나뉨. 나이 상관없이 각 파트별 종족시험을 합격해야 진급 가능. 시니어 통과해야 졸업하고 사회생활 가능. 종족은 웨어울프, 뱀파이어, 안드로이드, 도깨비 이렇게 넷. 얘네의 조상은 인간이라는 불리는 존재. 웨어울프는 인간의 몸.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 도깨비는 인간의 혼. 안드로이드는 인간의 지식. 이렇게 만들어짐. 웨어울프는 보름달 뜨는 날에 뭔가 있고. 뱀파이어는 햇빛과 은과 관련해서 뭔가 있고. 도깨비는 피와 관련해서 뭔가 있고. 안드로이드는 우울증과 관련해서 뭔가 있음. 그에 대한 자세한 건 아직 미정.


 이와 같은 판타지썰을 기반으로 뱀파이어 아카시와 도깨비 후리로 적강을 쓰려했었음. 아카시는 시니어. 아카시가 오랫동안 만지고 놀던 장기말이 후리가 됌. 후리는 그에 아카시를 찾아 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어쩌다가 아카시를 만났는데 무슨일인지 피가 모자란 상태. 도깨비들은 피를 무서워함. 근데 후리는 이 악물고 자신의 피를 아카시에게 먹임.




# 적강, 리맨물.

사적인 곳에서만 담배 피는 아카시 팀장이랑 실수 하나로 담배셔틀이 된 찌질이 후리 사원.

 -퇴근길에서

후리 「여보세요.」

아카시 「후리하타씨. 담배 좀 사오세요.」

후리 「네? 아... 지금 사무실이세요?」

아카시 「집인데요.」

후리  (시바)




Posted by DAJ :